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종합주가지수가 1,070포인트를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05포인트(1.23%) 오른 1,075.4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4년 11월29일(1,081.26포인트) 이후 10년7개월 이래 최고 수준이다. KRX100지수 역시 29.36포인트(1.37%) 오른 2,177.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500조9,348억원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55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선물시장의 강세에 따라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9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억원, 3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3.45포인트(0.65%) 오른 530.63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2003년 7월14일(531.20포인트) 이후 2년 만에 530선을 돌파했다. 개인이 3월7일 이래 가장 큰 액수인 2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 섬유ㆍ의류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장에 동참했으나 종이ㆍ목재, 제약 등은 약세를 보였다. ◇선물=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2.30포인트 오른 139.30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7계약, 263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1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3만9,990계약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5,377계약으로 2,618계약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