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율 75%까지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시장에도 주식시장처럼 초단타 매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 서울 6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강남 일부 아파트의 경우 당첨자의 75%가 수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분양권을 되팔 정도로 초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당첨자 계약을 마감한 7차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서초동 롯데캐슬, 양재동 신영, 신도림동 대림 등 인기 단지의 경우 계약만료 5일 만에 40%이상의 가구가 분양권을 전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은 일반분양분 58가구 중 43가구가 분양권을 전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강남권 아파트로 요즘 인기있는 소형평형으로 구성된 서초구 양재동 신영도 총166가구중 82가구가 전매돼 50%의 전매율을 보였다.
이밖에 신도림 대림은 96가구중 39가구가 전매됐고 보문동 아이파크도 228가구중 84가구의 주인이 바뀌었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