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벙커 대탈출법

벙커 대탈출법 [골프]지금의 스윙으로 벙커 대탈출 많은 주말골퍼들은 벙커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를 가지고 있다. 70대를 친다는 싱글골퍼들도 벙커에 볼이 빠지게 되면 겁부터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요령을 익히면 벙커 샷은 볼이 에그프라이가 돼 있지 않는 이상 러프에서 하는 샷보다 3~4배는 더 쉽다. 주말골퍼인 핸디캡 8인 A씨는 그린주변의 가드 벙커에 볼이 들어가게 되면 클럽으로 뭘 건져내듯 슬쩍 톡 치고 만다. 문제는 자신의 스윙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해결방법=먼저 자신의 정상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바깥에서 안으로 흐르는, 아웃사이드 인의 가파른 스윙궤도를 갖고 있다. 이는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아주 고질적인 슬라이스를 유발시키지만 그린주변의 벙커 샷을 할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샷이다. 이 샷을 최대한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키 포인트=이런 스윙구질을 가지고 있는 골퍼라면 벙커 샷이라고 해서 준비자세를 특별히 바꿀 필요는 없다. 즉 스윙궤도 자체가 임팩트때 항상 열려 맞는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그냥 스퀘어 스탠스를 취하고 정상적으로 풀 스윙을 휘두르면 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볼의 뒤쪽 모래를 때리는 것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또 모래 디봇을 어느 지점에서 떠내든 볼의 위치가 그 한가운데 놓이도록 해야 한다. 이밖에 불필요한 하체의 움직임, 즉 무릎의 높이를 임팩트때도 어드레스때와 마찬가지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성공적인 샷의 열쇠다. 입력시간 2000/11/03 16: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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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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