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재무장관 “美-유럽간 관세 철폐하자” 주장

미국과 유럽은 관세 철폐를 통해 상호 경제적 유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이 31일 밝혔다. 브라운 장관은 이날 영국 상공회의소 연례 총회에서 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경제 교류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무역 분쟁을 초래하는 장벽들을 해소하는 것이 범대서양 동맹의 확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지난해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데다 최근 미국이 UN의 결의를 거치지 않고 이라크 전쟁을 강행하면서 양측간에 정치적, 경제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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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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