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 경제성장 전략 공개

09/21(월) 10:39 아탈 비하리 바지파예 인도총리는 18일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인플레를 최소한으로 억제한 가운데 연 7%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바지파예 총리는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새로 설치된 무역산업협의회 첫번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도의 전략이 향후 3년간은 7%, 그후부터는 8%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가 이같은 성장목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산업생산을 앞으로 3년간은10%, 그후에는 12-13% 늘려야 하며 수출도 美달러貨 기준으로 약 15-20% 증대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바지파예 총리는 이같은 경제성장 목표가 사회간접자본 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 자본시장의 부활 및 국영기업의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이룩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지파예 총리는 무역산업협의회에 대해 세계화로 점증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인도 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조치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인도의 지난 97-98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약 5.5%였으며 현 98-99 회계연도의 성장목표는 6-6.5%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성장률이 그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V.K. 라마무르티 석유장관은 인도가 곧 48개 유전블록의 석유탐사권을 외국회사 및 합작회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전탐사권의 매각계획이 매우 진전된 단계에 있어 수일내로 정부측 제안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제적인 입찰을 위한 로드 쇼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것이며 계약체결은 오는 12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마무르티 장관은 인도의 국내 석유생산량이 현재 연간 3천5백만t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수요는 연간 7%가 증가, 현재 7천7백t에 달하고 있으며 오는 2002년에는1억1천만t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수요가 이처럼 증가함에 따라 인도정부는 석유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석유 탐사, 생산, 정유 및 마케팅 부분을 민간에 개방키로 결정했었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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