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구직활동을 벌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외국어'인 것으로 조사됐다.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취업준비생 1천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구직활동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외국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학력 및 학벌'이 33%로 2위를 차지했고 '연령제한'(21%), '성별제한'(4%), '전공 및 성적'(2%) 등이 뒤를 이었다.
잡링크의 김현희 실장은 "상당수 기업이 외국어 능통자를 선호하면서 취업준비시 외국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구직자가 많다"며 "외국어의 경우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우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