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8메가 D램값 5弗 육박

주요업체 고정거래가 5%선 인상안 내주초 확정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요 메이저 업체들이 D램 고정거래 가격을 다시 인상키로 하고 거래선과 협상에 나섬에 따라 128메가 D램이 개당 5달러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256메가 D램은 개당 10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D램 고정거래가에 대해 지난해 12월 이후 7번째 인상 시도에 나섰다. 인상 폭은 지난 5차 및 6차 때의 15~25%선에 못미치는 5%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주초 인상폭이 공식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고정거래가 인상에 성공할 경우 128메가 D램은 현재 4.5~4.75달러에서 5달러선에 근접하게 되며, 일부 거래처에 대해선 5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56메가D램도 9.5달러 안팎에서 1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닉스와 인피니온 등이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 등도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256메가 D램은 전날에 비해 1.61% 상승한 11.000~15.00달러(평균가 12.60달러)에 거래됐으며, 128메가D램은 3.95~4.30달러(평균가4.03달러)선을 기록, 전날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김영기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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