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2001년 3월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지 5년2개월만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현대건설은 24일 공시를 통해 25일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리파이낸싱으로 기존 채권의 조기 상환은 물론 주주협의회 구성을끝내 4월7일 제5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의한 워크아웃 조기 종결 요건을 충족했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지분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에 지분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지난달 18일 현대건설의 워크아웃 조기 종결안을 98.71%의 찬성으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