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남광토건에 대해 실적개선과 앙골라 현지법인의 사업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남광토건은 지난 2005년부터 급증한 신규 수주 물량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6.0%, 60.1%에 달할 것”이라며 “지분율 45%의 앙골라현지법인(NIEC)의 사업 성장성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에 비해 큰 것은 외형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개발, 재건축 물량 증가, 해외사업 마진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남광토건의 2008년 실적 추정치를 근거로 적정 주가이익비율(PER) 11.6배, 적정 주당 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