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으론 최초… 5,000세대 통신장비 공급
| 구자은(오른쪽) LS전선 통신사업본부장이 개통식에 참석해 쿠웨이트 정보통신부 관계자들 앞에서 상용 서비스 시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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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쿠웨이트 FTTH망 개통
국내기업으론 최초… 5,000세대 통신장비 공급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구자은(오른쪽) LS전선 통신사업본부장이 12일 개통식에 참석해 쿠웨이트 정보통신부 관계자들 앞에서 상용 서비스 시범을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12일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쿠웨이트에 기가비트 수동광 네트워킹(G-PON)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광가입자망(FTTH)을 성공적으로 개통, 본격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FTTH망 상용화에 기반이 된 G-PON 통신장비는 쿠웨이트 정보통신부(MOC)가 추진하는 차세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용화를 계기로 5,000세대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G-PON(Gigabit Passive Optical Network)은 전화국과 가입자간 광케이블망을 연결하는 통신장비다. 전송속도가 빠르고 통신 업체간 상호 호환성이 우수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및 IPTV 뿐만 아니라 전용선 서비스, 일반전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구자은 통신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용화 성공을 계기로 FTTH용 통신 장비인 G-PON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동 및 유럽시장으로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 및 R&D 투자를 확대하여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