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우선 이달 31일 까지 호찌민과 칭다오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찾아나설 ‘루트매니저’를 노선별로 5명씩 총 10명을 모집한다. 루트매니저는 해당도시를 체험하면서 멋진 관광지를 발굴해 자유여행자에게 최적의 여행루트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선발대상은 여행을 사랑하는 개인블로거나 커뮤니티 운영자다.
루트매니저로 선정되면 출발일 기준 8월14일부터 26일 사이에 다녀올 수 있는 왕복항공권(유류할증료 포함, 공항이용료만 본인부담)을 증정한다. 응모는 호찌민 또는 칭다오 중 체험하고 싶은 여행지를 선택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루트매니저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여행계획을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 해 온라인 주소를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남기면 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맥주축제 기간동안 인천~칭다오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가격이다. 이 특가항공권은 다음달 1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며 출발일 기준으로 8월10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제선 누적탑승객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제주항공이 지난 2009년 3월 인천-오사카 노선으로 국제선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한지 3년 4개월 만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가 2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약 1만3,500여 편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으며 평균탑승률은 78% 수준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7월 현재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찌민, 중국 칭다오, 홍콩 등 13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