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백화점 설 매출 희비

◎할인점­전년비 최고 2배증가/백화점­10%내외 감소기록지난 6일까지 이어진 설날판촉기간동안 할인점매출이 종전 최고기록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할인점 「E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12일간 실시한 설날판촉행사기간동안 일산·창동·안산·부평점 등 4개점에서 전년대비 45.5% 늘어난 3백36억원어치를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창동점은 지난 6일 하룻동안 7억7천2백만원어치를 판매, 단일점포기준 종점 「E마트」 최고기록인 5억7천6백만원을 34%나 넘어섰다. 뉴코아백화점의 할인점 「킴스클럽」은 서울·수원·분당·과천·동인천·구월·평촌·평택·연수·부천점 등 10개점에서 전년대비 26% 늘어난 2백35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평택점에서는 22억원어치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억1천만원에 비해 98%가 늘어난 것이다. 한편 그랜드백화점의 할인점 「그랜드마트」 화곡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계속된 판촉기간동안 전년대비 23.5% 늘어난 51억6백14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화점 매출은 대부분 전년대비 마이너스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백화점들은 전년대비 10%내외의 매출감소세를 기록해 최근 불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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