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13개 금고 연내 합병완료

부산지역 13개 상호신용금고가 연내 합병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초부터 합병법인으로 출범하기 위해 10~11일경 합병계획안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하기로 했다.13개 금고들은 각 금고에 대한 실사가 끝난 후 부실채권을 담보로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을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통합계획안에 따르면 이들은 통합후 「부산상호은행(가칭)」이라는 상호 아래 1개의 모점과 12개 지점으로 영업망을 구성하고 각 지점은 독립채산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점장이 지점의 인사권 및 경영권을 갖게 된다. 또 모점에는 기획 관리 감독기능이 부여되며 지점에 대한 검사를 위해 「검사역제도」를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상호신용금고연합회 부산지부 관계자는『오래전부터 합병협상을 시작해왔으나 각 금고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려 통합계획안이 아직까지 가변적이며 안이 최종 확정되더라도 금융당국의 허용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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