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시대 막올랐다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시대 막올랐다조흥은행 시범 서비스 인감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춘 인터넷뱅킹의 공인인증서 시대가 열린다. 조흥은행은 16일 은행권 공인인증기관인 금융결제원을 통해 인터넷뱅킹에서의 공인인증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측은 『독자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단일 은행으로는 가장 많은 55만 이상의 자체 인증서를 발급한 것이 시범서비스 은행으로 선정되는 데 주효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운영될 인증서는 안정성이 특히 중요하므로 국책 연국기관인 정보통신연구소(ETRI)가 개발을 담당했으며 향후 은행의 금융정보를 다루는 국가 공인인증서로서 오는 25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공간에서 주민등록증 역할을 하게될 공인인증서는 향후 전자상거래 확대와 분쟁방지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터넷뱅킹에서의 인증서 사용은 타인의 신분도용을 방지해 인터넷 금융사고를 방지하는 필수적인 기술.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전자상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공인인증기관을 지정하고 은행·증권·보험·전자상거래를 모두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공인인증체계를 추진해왔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8: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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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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