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 속에 2,100포인트 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1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90%(18.87포인트) 상승한 2,104.3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가의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개인은 66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팔자’ 기조로 전환하며 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68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3.17%), 종이목재(3.02%), 의약품(2.74%), 화학(2.02%), 음식료품(1.97%), 건설업(1.73%) 등이 강세다. 반면 통신업(-1.83%), 철강금속(-0.79%), 운송장비(-0.47%) 등은 상승장 속에서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3.05%), 삼성생명(032830)(1.90%), SK하이닉스(000660)(1.41%), 한국전력(1.09%), 삼성전자(005930)(0.90%) 등이 오르는 중이다. 이에 반해 기아차(000270)(-2.50%), POSCO(005490)(-1.53%), 현대차(005380)(-1.16%), 현대모비스(012330)(-0.6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90포인트 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1%(8.95포인트) 오른 690.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3원50전 오른 1,901원80전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