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최근 한 달간 증권사 리포트 살펴보니… 씨젠 목표주가 35%↑ 최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이후 씨젠, 위메이드 등 일부 종목의 목표주가가 30% 이상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 목표주가 상향이 집중된 업종은 의류ㆍ식료품ㆍ유통ㆍ게임업종 등으로 집계됐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8월 이후 각 증권사가 발표하는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씨젠이었다. 씨젠은 분자진단시약을 개발ㆍ제조하는 바이오업체로 3곳 이상의 증권사가 발표한 15일 기준 목표주가는 지난달 초 대비 35.47% 상향된 8만4,667원이었다. 실제로 씨젠의 주가는 지난달 초 6만1,000원에서 이달 16일 7만500원까지 올랐다. 업종별로는 게임ㆍ의식주ㆍ유통 등에 호평이 쏟아졌다. 게임주 중에는 위메이드(31.17%), 게임빌(23.77%), 네오위즈게임즈(10.04%) 등이 두자릿수의 목표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의식주 관련주 가운데선 하이마트(19.61%), 신세계인터내셔날(18.97%), LG패션(10.87%) 등이 상향조정됐다. 목표주가 하향폭이 가장 큰 종목은 최근 1조5,000억원의 대규모 증자계획을 발표한 대우증권으로 이 기간중 46.82%나 떨어졌다. 이밖에 KH바텍이 매출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노키아의 실적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44.19% 내려갔고 실적 우려가 높아진 멜파스(-32.76%), 한진해운(-32.41%) 등도 목표주가가 30% 이상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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