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산업재 사업의 수익원을 늘리기 위해 프리미엄 시스템가구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24일 Z:IN(지인) 브랜드를 활용한 고품격 시스템가구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맞춤형 설계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자인을 아웃소싱하는 등 기존 업체들과 치별화된 전략을 펼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서울 강서구에 150평 규모의 시스템 가구 전시장 ‘메종 드 지인(maison de Z:IN)’을 오픈하고 상반기중 강남, 강동구 등에도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박규석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 부사장은 “시스템가구 진출로 토털 인테리어 자재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시스템가구 사업을 Z:IN(지인)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는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스템 가구란 공간에 맞는 설계와 시공이 필요한 붙박이장, 부엌의 작업대 및 수납공간 등으로 현재 시장규모는 2조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