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 가격이 3개월만에 반등했다.
1일 대만 시장조사 전문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대표적 낸드 플래시 제품인 16Gb 2Gx8 MLC의 8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은 2.83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8월 전반기 2.68달러보다 5.60% 오른 수준이다.
낸드 플래시의 고정거래가격은 5달러대까지 상승한 이후 지난해 8월 이후 3달러 선으로 떨어져 소폭의 등락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5월 이후에는 최저가격을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D램 현물가의 반등 이후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상승 반전해 반도체 업계의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가격 반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며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