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한화손해보험 실적개선 전망에 4일째 올라


한화손해보험(000370)이 실적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한화손해보험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0원(0.73%) 오른 5,54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주가가 5,61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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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위험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한화손해보험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5월 누적 장기위험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하락한 101.9%를 기록해 2위권 업체와 손해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한화손해보험의 위험보험료는 7,000억원 수준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세전이익이 70억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재보험사인 베스트리와의 재보험 미수금 소송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윤 연구원은 "재보험 미수금 회수시 대손준비금으로 설정된 320억원가량이 우선 환입될 것"이라며 "실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자본증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재보험 미수금이 올해 안에 회수되면 올해 1·4분기 기준 164.1%인 지급여력비율(RBC)이 7.3%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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