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加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泰선 감염 의심환자 발생

캐나다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ㆍ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캐나다 식품조사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퀘벡과 매니토바주의 오리 30여마리에서 H5형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식품조사국의 짐 클라크 박사는 “아직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서 발생한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와 같은 것인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적어도 1주일 정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들 오리는 캐나다 전역에서 표본 추출된 수천마리의 조류들 가운데 포함돼 있었지만 별다른 질병 증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AI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는 H5보다 덜 치명적인 H7 바이러스였다. 한편 태국에서도 AI 환자 발생 우려가 제기됐다. 1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펜시 피차이사닛 방콕 부시장은 “관내 락시군에 사는 4세 소년이 폐사한 투계용 닭들로부터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년에 대한 검사 결과는 다음주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트남 정부도 최근 중부 지역에서 AI 유사증세로 사망한 두 사람의 혈액검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각 계란과 시장에서 구입한 오리고기를 먹은 뒤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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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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