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그룹 임원 45명 인사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CJ그룹이 26일 대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총 45명에 대해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는 17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하고 CJ그룹 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원이 탄생하는 등 큰 폭의 이동이 이뤄졌다. 사장 및 부사장급은 진급 없이 보직 이동만 단행됐다. 이에 따라 CJ주식회사 김진수 부사장이 CJ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CJ CGV 대표이사 박동호부사장가 CJ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겸임, CJ㈜ 홍보실장 노재명 상무는 CJ미디어 대표이사 상무로 각각 내정됐다. 또 CJ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강복(李康馥) 부사장은 CJ㈜ 글로벌 BU장으로, CJ 홈쇼핑 김홍창(金泓昌) 부사장은 CJ㈜ 제약 BU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전 스타벅스코리아 정진구 대표가 새롭게 식품서비스부문 총괄대표로 영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CJ GLS의 장계원 영업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함에 따라 50년 그룹 사상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시스템 강화가 필요한 홈쇼핑 부문에 대한 인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등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 등 2004년 4대 핵심역량 사업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력 배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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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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