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벅스뮤직, 코스닥 우회상장 추진

로커스 인수 통해… 내주중 계약 체결할듯

벅스뮤직, 코스닥 우회상장 추진 로커스 인수 통해… 내주중 계약 체결할듯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온라인음악 서비스업체인 벅스뮤직이 로커스 인수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업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24일 "벅스가 로커스를 인수하는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벅스 측은 "인수 대상업체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밝혔으며 로커스 측도 공시를 통해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라고만 대답했다. 로커스는 무선 인터넷과 어학학습기 사업 등을 하는 회사로 지난해 10월 분식회계 사실이 적발됐고 자본잠식돼 매매거래 정지된 상태다. 벅스가 로커스를 인수할 경우 다음달 말 사업보고서 제출 전까지 유상증자 등을 실시해 자본잠식을 탈피해야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 벅스는 최근 외국계 펀드 및 국내 음원업계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벅스는 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서비스 강화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음원업계에서는 벅스가 우회등록을 추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도 증자 목적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현재 로커스는 27.37%의 지분을 소유한 김형순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이며 이어 일렉트라파이스LP가 16.21%, 칼리비코리아가 5.0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2/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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