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비창업자들이 창업하기 전 실제로 점포를 운영해 보고 사업에 대한 적성평가, 수익성 확인, 운영시스템 등을 체험해 본 후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는 ‘인턴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장희(32ㆍ사진) 바비큐보스 종각점 사장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실시하는 ‘체험 창업 스쿨’을 통해 점포를 창업,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이 사장은 창업을 하기 전 본사에서 실시하는 10일간의 체험 창업 스쿨에서 조리는 물론 판매, 고객대응, 재고관리 등을 실제로 경험했다. 그 결과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었고, 사업아이템이 본인과 적합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는 31일 “창업에 관심이 있었지만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적지 않았다”면서 “체험 창업 과정을 통해 이 같은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오히려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어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표 메뉴 숯불바베큐 치킨을 내세워 매달 4,000만원 가량의 매출과 1,000만원 가량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바비큐보스는 식용유를 사용하는 기존 후라이드치킨이나 양념치킨과 달리 100% 참숯을 이용해 훈연방식으로 닭을 요리한다. 특히 참숯의 효능이 맛에 어우러지도록 조리과정을 철저히 매뉴얼화해 초보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1588-5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