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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이 15일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2013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강력한 유무선 통신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먹거리인 가상재화(Virtual Goods) 시장을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를 목표로 비(非)통신 분야의 사업을 꾸준히 키워 왔다. 지난해 KT 비통신 그룹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00억원, 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381% 성장한 수치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청년실업을 비롯해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KT가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무한한 가상재화 시장을 열어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세계 무대에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