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국채 매입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는 2일(현지시간) 로체스터대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은 앞으로 2년 동안 3~3.5%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전망대로 경제가 성장한다면 6,000억 달러에 이르는 국채 매입을 전부 완료하기 전에 재검토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FRB 내부 인사 가운데 국채 매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는 인물로 꼽힌다. 그는 “2차 자산 매입이 경제 성장세를 촉진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