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아파트의 화려한 경연장’
동탄 신도시 2차 동시분양 아파트는 그 규모와 고급스러움 못지않게 각종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탄 신도시 2차는 중대형 아파트가 절반 이상(56%)을 차지하고 있다.
수요자들 입장에선 시범단지보다 한층 편리하고 세련된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도 첨단 정보생활을 컨셉으로 내세워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휴대폰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한 자동검침 가능=
가스 불에 음식을 올려놓은 채로 나왔어도 휴대폰으로 집 밖에서 느긋하게 불을 끌 수 있다는 한 아파트 광고는 더 이상 특별한 내용이 아니다. 동탄 신도시 2차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대부분 디지털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춘다.
휴대폰 하나로 각 방의 온도조절, 거실조명 조절, 에어컨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일부 아파트는 집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정보가전제어 시스템’을 도입, 생활의 편리함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무선제어시스템이 아파트의 ‘날개’라면 ‘다리’에 해당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도 한층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고속 광케이블망을 구축해 인터넷, 홈쇼핑, 원격교육 등이 가능한 첨단 멀티미디어 환경이 구축된다. 또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통합경비실 통화 등 전자 경비시스템과 연계된 편리하고 안전한 시스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무인 전자경비 시스템으로 안전함 추구=
동탄 신도시 2차 아파트에서는 카드나 비밀번호로 출입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일반화 될 예정이다. 무인전자경비를 통해 방범 시스템을 강화하고 가스누출방지, 화재방지, 마그넷스위치, 적외선 감지기 등 다양한 방재 시스템도 지원한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은 별도의 방문 없이도 관리실에서 자동 검침할 수 있다. 또 외출시엔 카메라를 이용해 우리집에 누가 방문했는지 저장된 영상으로 확인하고, 단지 입구에 방문 차량이 도착하면 집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CCTV 종합감지시스템, 시계ㆍ알람ㆍ취침 예약 기능 등이 가능한 안방 리모콘 스위치, 욕실에서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비상벨 겸용 욕실 스피커폰, 라디오ㆍ전화ㆍ시계ㆍ메시지 기능까지 겸비한 주방액정 컬러TV, 디지털 도어록 등 다양한 첨단시스템이 입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