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미 FTA 빨리 비준돼야" 59%

중소기업 10개 중 7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빠른 비준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 FTA에 대한 의견조사결과 122개 응답업체 중 68%가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미 FTA 비준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72.7%는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59.3%에 이르는 업체가 한-미 FTA 발효 후 대미 수출증가에 따른 경영호전을 기대하고 있었다. FTA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자동차부품·기계, 섬유·의류로 각각 73.5%, 84.6%의 응답업체가 FTA효과를 긍정적으로 봤다. 한·미 FTA 발효에 대비해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으로는 ▦특혜관세, 원산지증명, 통관 등 FTA 정보제공(60.2%) ▦미국 현지 업체와의 비즈니스 매칭 주선(33.9%) ▦장기적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30.5%) 등으로 조사돼 자금지원보다 실질적 지원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양국 국회가 조속히 한-미 FTA를 비준처리하길 촉구한다”며 “또 한-미 FTA 발효 이후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미국시장을 진출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포스트 FTA 지원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