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전력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리지’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은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PC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 2011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아이비 브리지와 넷북 플랫폼 ‘세다 트레일’ 등 모바일 컴퓨터 로드맵을 발표했다.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 아이비 브리지는 22나노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량 생산 칩으로 전력 효율성과 반응성이 높고 지능형 시각기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비 브리지에 이어 2013년 출시될 ‘해즈웰’은 프로세서의 전력 소모량을 현재 수준의 절반으로 줄 전망이다. 션 말로니 인텔 수석 부사장은 “향후 모바일 컴퓨터는 노트북과 태블릿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다 트레일은 빠른 시스템 재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타트 기능, 대기상태에서도 업데이트가 가능한 지능형 접속 기술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구글의 크롬, 미고 등의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