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중동 최대 국제학교재단과 MOU

차세대 교육솔루션 개발·공급

LG전자는 중동 최대 국제학교재단인 '젬스 에듀케이션(GEMS Education)'과 차세대 교육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젬스는 중동 지역 31개를 비롯해 영국ㆍ인도ㆍ남아공 등 9개국에서 100여개의 고급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125개국 출신 학생 10만여명과 교사 7,000여명이 소속된 세계 최대 교육재단 중 하나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LG전자와 젬스는 호스트 PC와의 무선접속이 가능하고 동시 사용자 수를 수십명까지 확대한 네트워크 모니터, 전자칠판 등 차세대 교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학생이 등교해 PC를 켜면 그날의 수업일정ㆍ교재ㆍ과제 등 수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젬스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젬스와의 실공급계약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중동 지역은 다국적 기업 주재원이 많고 오일머니의 영향으로 최고급 국제학교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학습용은 물론 모든 학교 행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해 프리미엄 교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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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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