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학선택 '사회적 인정'이 가장 큰 영향"

진학사 870명 설문<br>수험생 37% 응답…실제 지원땐 62%가 "적성맞는 학과"

고 3수험생들이 목표로 삼고 있는 대학이나 지원한 대학의 선택에 있어 ‘사회적인 인정’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진학사(www.jinhak.com)가 고 3수험생 회원 87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2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목표 대학이나 지원 대학 선택 이유는 무엇이냐’는 물음에 37%(305명)가 ‘사회에서 인정하는 대학 순위’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취업률’이라고 응답한 학생이 250명(30%), ‘쾌적한 캠퍼스 시설과 교통편’이 165명(20%), ‘장학금 등 복지제도’가 69명(8%), ‘우수한 교수진’이란 답변이 41명(5%) 등으로 나타나 대학 선택에 있어 특성보다는 서열과 취업률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지원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62%(513명)의 학생이 ‘적성에 맞는 학과’라고 답해 실제 지원시에는 주변의 인식보다 본인의 적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대학의 명성과 이미지’라는 답변이 22%(184명), ‘무조건 수능 성적(학생부 성적)에 맞춘다’고 답한 학생도 13%(104명)이나 됐다. 윤동수 진학사 본부장은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는 사회에서 인정하는 대학의 순위가 어느 정도 고려되지만 실제 대학 지원시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적성에 맞는 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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