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069260)가 말레이시아 천연가스 확보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휴켐스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0원(4.04%) 오른 2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켐스는 이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정부와 연간 최대 6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천연가스 공급량은 총 1,200만톤에 달하며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 2012년 수입한 산업용 천연가스(704만톤)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천연가스는 암모니아 생산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현재 휴켐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8,000억~9,000억원 규모의 화학단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은 오는 2018년 준공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