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확정ㆍ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추석명절 자금 14조9,000억원이 공급된다.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이 3조1,000억원, 민간 시중은행 9조8,000억원, 재정자금 4,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1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새로 지원한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지역신보에서 1조원의 보증도 공급된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농가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도 추석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추정 보험금의 50~80%인 2,100억원을 추석 전에 미리 지급한다. 이번 태풍 '산바' 피해농가의 경우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치고 10월 중에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엿새간 추석교통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평일보다 철도는 751량(15.2%), 고속버스 291회(5.2%), 항공기 30편(7.0%), 선박 141회(18.2%)씩 운항을 늘리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