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기통신회사인 NTT의 노동조합이 13일 올해 노사 임금협상(春鬪)에서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임금 인상보다는 고용 확보가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일본의 올해 춘투를 앞두고 최고의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의 노조가 임금 동결을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다른 노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NTT는 지난해 9월 중간연결 결산에서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이 8,366억엔으로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기업 가운데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