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선정「우수연구센터」속속개소/광네트워크·지진·미세정보시스템 등

◎45개 센터 학술세미나·정보교류 활발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이 선정한 올해 신규 우수연구센터가 이달들어 잇따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지정된 우수연구센터는 광주과기원의 초고속광네트워크연구센터 등 정보통신 관련 연구센터와 최근 자주 일어나는 지진 관련 연구센터, 지역산업체를 지원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 등 주목받는 연구센터가 많다. 지난달 26일 미세정보시스템연구센터와 기능성고분자신소재연구센터 개소식에 이어 2일 세라믹공정 연구센터, 4일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와 초고속광네트워크 연구센터, 5일 산업설비안전성평가 연구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또 10일 정보저장기기연구센터에 이어 12일에는 지진공학연구센터가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다양한 학술행사를 갖고 있어 과학기술자들의 정보교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우수연구센터는 주요 과학기술과 미래지향적인 산업기술 연구 그리고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재단이 지난 90년부터 선정, 매년 10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9년동안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45개 센터가 지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연구센터는 다음과 같다. ◇미세정보시스템연구센터(KAIST):무선으로 통신할 수 있는 동전 크기의 미세원격정보시스템으로 개인휴대정보 시스템의 핵심 요소기술을 연구한다. ◇초고속광네트워크연구센터(광주과기원):초고속 광통신망에 필요한 통신망 접근기술과 망구조·스위치방식 등 요소기술을 연구한다. ◇정보저장기기연구센터(연세대):광디스크·레이저디스크·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차세대 정보저장기기를 연구한다. ◇세라믹공정연구센터(한양대):시멘트·내화물·공업용 자기 등 전통 요업재료와 차세대 압전재료를 연구한다. ◇기능성고분자신소재연구센터(KAIST):아직 국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기업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기능성 고분자 신소재를 연구한다. ◇산업설비안전성평가연구센터(성균관대):원자력설비·지하매설물·화력설비·궤도 차량·항공기 등의 안전대책을 연구한다. ◇지진공학연구센터(서울대):지진발생 시기와 위치, 규모를 예측하고 이를 미리 알려주는 조기 경보시스템을 개발하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진대책을 연구한다.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목포대):전남지역의 식품산업체와 공동으로 농수축산물의 생산기술과 저장기술을 개발한다.<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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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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