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립공원 쓰레기 챙기면 대피소 우선 이용

국립공원관리공단 ‘그린포인트’적극 활용 유도, 정원 10% 우선 배정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 갈 경우 그린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대피소를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4일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대피소 이용 정원의 10%를 그린포인트 이용자에게 우선 배정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탐방객은 이용 예정일 20일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원하는 대피소를 선택,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대피소는 현재 지리산에 8개, 설악산 5개, 덕유산에 2곳이 운영 중이며, 제한된 시설규모에 비해 이용객이 많아 주말 및 성수기 예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린포인트는 지난해 8월 도입된 것으로 탐방객이 자기 쓰레기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 공원 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공단은 그동안 적립된 포인트를 대피소나 주차장,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 사용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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