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4Q 실적 더 악화..투자의견 하향'<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6일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3.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을 뿐 아니라 D램가 약세로 4.4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닉스는 전날 장 마감후 전분기 대비 각각 8.4%, 24.8%씩 감소한 1조5천420억원이 매출과 4천8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하나증권은 하이닉스의 실적감소원인에 대해 "저조한 수요로 D램가가 전분기 대비 17.3% 하락하고 수요증가로 낸드플래시 반도체 역시 가격이 약세를 보였기때문"이라며 "10월을 정점으로 D램의 계절적 수요가 마무리되는데다 난야, 마이크론 등의300㎜라인 가동이 시작되면서 4분기 D램가는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이같은 요인과 함께 비메모리부문 매각의 효과까지 겹쳐 하이닉스의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보다 더욱 줄어든 3천701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D램업종의 공급과잉으로 내년 2.4분기까지는 이익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을전망인데다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관련 벌금부과 가능성도 리스크요인이라고 보고 '시장수익률 수준'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만4천8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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