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회의원 자녀 대상 ‘전경련 공짜 캠프’ 논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이 국회의원 자녀만을 무료로 참가시켜 ‘차세대 리더십 캠프’를 열기로 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제 민주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캠프가 사실상 정치권을 향한 재계의 ‘로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국회 및 전경련에 따르면 국제경영원은 지난달 ‘제2기 유스 챌린저스 캠프 안내와 참가 요청’ 공문을 모든 국회의원에 보냈다. 국제경영원은 국회의원의 대학생 자녀 40여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오는 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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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은 시장경제 강좌와 팀워크 프로그램 운영, 여수엑스포ㆍ포스코 광양공장 견학 등으로 짜여 있다. 참가비는 전액 국제경영원이 부담한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윤원중 국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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