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포르투갈 전이 있는 오는 14일에도 시청 앞 광장이 다시 한번 대규모 응원물결로 뒤덮일 전망이다.서울시는 12일 "오는 14일에도 SK텔레콤 주관으로 소공동 프레지던트 호텔앞 1곳과 원구단앞 2곳 등 모두 3곳에 각각 가로 6m, 세로 4m 크기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세종로와 태평로를 제외한 소공로와 을지로 등 시청 앞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의 교통은 통제된다.
시는 지하철 단축운행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5∼8시대로 늘리는 한편 지난 10일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파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려들 경우 시청과 광화문역 등에서 탄력적으로 무정차 운행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을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