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비중, 보장성 늘고 저축성 줄고

최근 5년간 선진국형 상품구조로 변경

보험비중, 보장성 늘고 저축성 줄고 최근 5년간 선진국형 상품구조로 변경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최근 5년 사이에 보장성 보험 가입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저축성 보험 비중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선진국형 보험상품 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생명보험협회는 25일 최근 5년간 생보사의 저축성 보험과 보장성 보험 보유 계약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말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보유 계약건수는 각각 4,229만건, 1,074만건으로 80대20의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은 각각 6,144만건과 1,026만건으로 그 비율이 86대14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보장성 보험의 보유계약은 무려 45.3%가 늘어난 반면 저축성 보험은 오히려 4.5%(48만건) 감소한 결과다. 보유 계약금액을 기준으로 볼 때 보장성과 저축성 비중은 2001년에는 73대27에서 지난해에는 81대19로 보장성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생보협회는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늘어나면서 사망이나 질병ㆍ상해 등 생활과 유족 보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데다 의료비 부담 증가에 대비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했다. 이에 비해 저축성 보험은 경기침체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가입규모가 정체하고 있다. 한편 국민 1인당 보험 가입건수는 2001년 1.1건에서 지난해 말에는 1.5건으로 5년 동안 0.4건이 늘어났다.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보유계약 비중 추이 (단위:%) 연도 보장성 저축성 2001 79.8 20.2 2002 83.7 16.3 2003 84.4 15.6 2004 84.7 15.3 2005 85.3 14.7 2006 85.7 14.3 입력시간 : 2007/03/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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