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장마비 의심되면 아스피린 씹어먹어라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무엇보다 먼저 아스피린을 씹어 먹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미국심장병학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스피린을 물로 삼키는 것보다 씹어 먹을 때 혈전 억제효과가 빨리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1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아스피린을 물로 삼켰을 때 혈전억제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12분 걸린 데 비해 씹어 삼켰을 경우는 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스피린이 담긴 물약을 마셨을 땐 7분만에 혈전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한편 아스피린은 물로 분해되어 살리실산과 아세트산이 된다. 해열제 진통제 항류머티즘제로서, 감기 두통 발열 오한 신경통 관절통 요통 등 다용도로 쓰인다. 살리실산나트륨보다 위를 해치는 일이 적다. 해열제로서 중추신경에 작용해 체표(體表)의 혈류를 촉진시켜 땀을 내게 한다. 1회 0.5g, 1일에 1.5g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0.5g의 정제를 쓴다.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경우 이명(耳鳴) 오심 런매?등을 일으킨다. 피린이라 해도 안티피린제가 아니므로 독성은 적다. 1853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제조되어 1900년 바이엘사에서 발매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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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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