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패션에 대해 프랑스 라푸마 그룹이 이랜드와 피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내 상표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전일종가 3만1,6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전일 프랑스 아웃도어 업체인 라푸마 그룹은 이랜드로의 피인수 관련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며 “라푸마 그룹은 LG패션이 전개하고 있는 라푸마를 비롯해 밀레ㆍ아이더 등 국내에 전개되고 있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모기업이지만, 이미 대부분의 그룹 브랜드 상표권이 국내업체에 있어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LG패션는 라푸마 본사와 각각 51대 49의 지분율로 중국 내 조인트 벤쳐(JV) 법인을 설립, 운영 중에 있다”며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중국 내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이랜드 그룹의 후광 효과로 추가 성장이 예상돼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