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전부동산재테크] 新주거단지 체인점매장 가능한 땅 투자를

[실전부동산재테크] 新주거단지 체인점매장 가능한 땅 투자를부동산써브 金淨烈 사장 땅을 소유하고 있으면 이만저만 골치가 아니다. 그냥 갖고 있자니 아깝고, 개발 하자니 컨셉이 마땅치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돈 많은 투자자가 나서 직접 건물도 짓고, 매월 임대료도 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창업 추이를 면밀히 살펴 보는게 그 한 방법. 땅과 창업은 밀접한 관계로, 창업의 원천은 바로 땅에서 출발한다. 김모씨의 사례를 살펴보자. 김씨는 목동 지하철5호선 오목교역 인근에 나대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입지여건은 좋은데, 문제는 자금이 없어 개발방향을 설정하지 못했다. 고민 끝에 외식업체인 TGIF와 제휴를 맺었다. 즉 TGIF에 땅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임대료를 받는 대신, TGIF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지어 장사를 하는 조건이다. 외식업체가 직접 자기비용으로 건물을 짓고, 매월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김씨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레스토랑은 임대료 수입 등 수익성 면에서 토지활용을 극대화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토지도 토지 나름. 토지를 고를 때 외식업체가 탐낼만한 대상을 선택하는 것도 수익 창출의 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떤 땅이 이런 조건을 충족할까. 그 조건이란 4차선 이상 도로와 접할 것 반경 2㎞이내에 1만 가구 이상 거주할 것 건물은 130평 이상, 토지는 350평 이상일 것 30~40대 인구가 많은 지역 등이 그것이다. 서울 등 신도시에서 이런 땅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현재 주거단지로 탈바꿈되는 곳에서 조건을 만족하는 땅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파주 교하면 인근과 김포 사우·풍무리 일대가 그런 지역. 또 아파트 건설이 한창인 광주군 오포면 일대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대규모 또는 중소 규모 주거지역으로 변모되고 있는 지역에서 프랜차이즈매장으로 활용가능한 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입력시간 2000/08/02 19: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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