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충북·부산·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 지원 순항

LG의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의 부산 혁신센터, KT의 경기 혁신센터가 설립 초기부터 벤처·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개최된 ‘제4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 개소한 충북, 지난 3월 출범한 부산·경기 등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017년까지 뷰티·바이오·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 130개를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충북 혁신센터는 이번 운영위에서 현재까지 21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해 LG계열사와 매칭했다고 보고했다. 또 롯데 유통채널을 활용해 매년 100개의 혁신 상품을 발굴·판매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부산 혁신센터에서는 지금까지 2개 상품을 홈쇼핑 판매 완료하고 33개 기업·팀을 선발해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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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원 충북 혁신센터장은 “하반기에 유망 벤처·중소기업 20개를 추가로 발굴·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센터 내 ‘서포트존’을 통해 특허·생산기술 혁신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조홍근 부산 혁신센터장은 “롯데 백화점내 신발전문 매장 2개, 신진 디자이너 대상 전문매장 1개를 각각 7월과 8월 개설해 현재 보육중인 기업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017년까지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등에서 120개 기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삼은 경기 혁신센터는 조만간 개최 예정인 3개 해외 박람회에 13개 국내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시회 부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덕래 경기 혁신센터장은 “이달과 8월 게임, IoT 분야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팀을 추가로 발굴·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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