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 인력난 내년에도 여전

中企 인력난 내년에도 여전 최근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제조업체들이 내년 상반기중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기피등으로 인력난 완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중소제조업체 25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상반기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업체는 62.7%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러나 필요한 인력의 채용에 대해서는 일부만 채용가능(57.9%), 전부 채용가능(40.2%), 전부 채용불가능(1.9%)의 순으로 응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력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상반기중 인력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들은 채용이유로 자연감소에 따른 인력충원 46.9%, 현재인원 절대부족 25.0% 등을 꼽았다. 또 인력채용을 위해 기협중앙회 등 공공기관의 취업알선센터 활용(37.5%), 공개 채용(29.4%), 학연려熾? 등 개별 접촉(14.4%) 등의 방법을 활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업체중 외국인 연수생과 일용근로자를 비정규 생산직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64.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정규직 인력확보 곤란(39.6%), 인력관리 효율화(27.7%), 인건비절감(21.8%)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구직자의 중소기업 근로기피(28.8%), 해당지역의 취업근로 대상자 부족(25.0%), 열악한 작업환경(12.9%) 및 상대적 저임금(12.1%) 등의 이유로 필요한 적정 종업원수를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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