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무위원 '1일교사' 활동

이한동총리 경복고 방문등이한동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계기로 줄줄이 1일교사 활동에 나선다. 이 총리는 13일 오전 모교인 경복고를 방문, 1ㆍ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여 동안 특강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 등을 예로들며 "영어ㆍ수학 못한다고 실망하지 마라. 신이 나에게 준 한 가지의 뛰어난 능력과 잠재력을 찾으면 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상주 교육부총리는 2일 경기조리과학고ㆍ경기과학고, 6일 법무부 소년원학교, 8일 서대전고에 이어 14일 서울 예술고를 방문하고 정세현 통일장관은 15일 모교인 경기고에서, 송정호 법무장관은 같은 날 자택 인근 반포중에서, 김동신 국방장관은 14일 신길초교에서 각각 특강한다. 또 이근식 행자장관은 모교인 경남 고성중(15일)에서, 채영복 과기장관은 모교인 경동고(15일)에서, 김동태 농림장관은 모교인 경북 성주통합고(24일)에서, 방용석 노동장관은 모교인 충북 진천 광혜원고(15일)에서, 한명숙 여성장관은 자녀가 다니는 서울 신목고에서, 유삼남 해양수산장관은 청사 인근의 서울 미동초교에서 1일 교사체험을 한다. 남궁진 문화관광장관과 양승택 정보통신장관은 지난 10일 광명여고와 목명초교에서 각각 특강을 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이번 스승의 날에는 가능하면 자기 모교도 찾아가서 스승을 존경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교직원들이 긍지를 갖고 교육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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