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올 경영 탄탄해진다

기업 올 경영 탄탄해진다 매출증가율 감소불구 수익성은 개선전망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외형은 크게 늘지는 않지만 내실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거품론이 일며 그동안 주가가 폭락했던 코스닥등록기업은 그동안의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15일 거래소 166개 상장기업과 코스닥 87개 등록기업 등 주요 253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예상실적을 추정ㆍ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조사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470조7,215억원으로 전년의 441조3,670억원에 비해 6.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증가율 19.7%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 등을 합친 경상이익은 28조1,771억원으로 전년의 21조1,586억원보다 33.2% 늘어나고, 순이익도 28조1,771억원으로 전년의 16조2,991억원에 비해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주요기업들이 그동안의 외형성장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로 경영전략을 바꾸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SK증권은 분석했다. SK증권은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환율이 안정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환율불안이 계속될 경우 이들 기업의 올 경상이익은 하향조정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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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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