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탄소 중립' 올해의 단어에

옥스포드 사전 선정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이 옥스포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19일(현지시간) 옥스포드 사전은 미국 등 전세계적으로 탄소가스 배출 억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탄소 중립'이 주목을 받았고 이제는 하나의 '운동(movement)'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탄소 중립'은 배출되는 탄소의 양 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ㆍ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옥스포드는 또 ▦개인 소비자들이 지역 농민에게 1년치 또는 6개월치 돈을 먼저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농산물을 공급받는 지역 공동체 지원 농업인 CSA(Community Suppotrted Agriculture) ▦불법복제를 막고 콘텐츠 제공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디지털저작권관리인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등도 올해 주목을 받은 단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왜행성(Dwarf planet) ▦팔꿈치 인사(Elbow bump) ▦발 달린 물고기(Fishapod) ▦비공식 웃음경연대회인 퍼너(Funner) ▦운전을 과격하게 하는 고스트라이딩(Ghostriding) ▦이슬람파시즘(Islamfascism) ▦파티 참가 전에 술을 미리 마시는 프리게이밍(Pregaming) 등도 '올해의 단어'로 뽑혔다. 옥스포드 사전은 이 단어들을 내년 초에 발간되는 2007년판 사전에 추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