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존 테리(29ㆍ첼시)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와 2013-2014시즌까지 5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테리는 첼시에서 현역 생활을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첼시는 테리와의 재계약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의 일간신문 미러는 "테리가 앞으로 5년 동안 총 5,000만 파운드(약 1,013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주급으로 따지면 17만 파운드(약 3억4,500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그 동안 주급 13만 파운드를 받았던 테리는 호비뉴(맨체스터 시티ㆍ주급 16만 파운드)를 누르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