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리아본뱅크 장중 11% 치솟아

코리아본뱅크가 피부 조직이식재 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본뱅크는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 보다 20원(2.94%) 상승한 700원을 기록했다. 무려 11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코리아본뱅크는 장중 한때는 11.03%까지 치솟기도 했다. 거래량도 590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79만주)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달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데다가 네오세미테크 상장폐지 이후 우회상장 주식에 대한 ‘디스카운트 효과’ 때문에 주가흐름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코리아본뱅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식약청으로부터 수입 인체조직(피부)에 대한 조직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피부이식재는 화상환자 및 교통사고 환자의 피부 결손부위를 복원하거나 치과질환 환자의 치아 충진재로 주로 사용된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미 근골격계 조직의 수입 및 가공업에 대한 허가를 받은 상태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피부조직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현재 피부조직 천연 추출물을 활용한 질환 치료용 이식재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특히 기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와 골형성단백질 관련 기술을 접목한 피부 조직이식재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련분야 고급 전문인력들을 최근 10여명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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