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KCC에 대해 원재료 가격안정화가 2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건자재부문이 성수기인 2분기의 동사 추정 매출액은 8,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 영업이익은 707억원으로 2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011년 폴리실리콘 관련 감가상각비 감액과 건자재(유리) 제조원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틸리티와 도료부문의 주원재료 이산화티타늄의 가격안정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 “동사의 중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은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바탕으로 한 신규사업 진출 건”이라면서 “신규사업은 과거 태양광산업 같은 기존 비즈니스와 전혀 색다른 분야보다는 경쟁력을 확인한 기존 비즈니스와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업일 가능성이 높고 동사의 이러한 성장동력원 모색은 동사 주가 및 펀드멘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